2021/11/08
감히 위로가 힘든 글이네요...
미혜님의 인생은 불안함의 연속이었겠어요.
저도 꽤 자주, 큰 일이 생길까봐 마음 졸이며 심장이 두근거렸던 때가 있었어요.
지금이야 나이를 조금 더 먹고 어릴때보다 의연한 대처를 할 수 있을거란 기대감에
덜 두려워하는 걸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이게 과거로 돌아가고 싶지 않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위로를 하고 싶어 글을 남기는 건 아니에요.
다만 과거의 일에 힘들어하실 모습이  그려져서 글을 씁니다.
미혜님의 글 제목을 지나칠 수가 없었거든요...
초등학교 3학년때 두고 온 작은 미혜를 계속 마음에 두고 사셨겠어요.
지금은 커서 무뎌져가는듯 하다가도 잊혀지지 않죠...

그래도 부단히 잘 살아오신 것 같아요.
이 곳에서 올리시는 글, 다른 분들이 쓰신 글들에 남겨주신 댓글들 보면
따뜻하신 분 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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