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당 · 숨 쉬는 것도 귀찮은 보통 사람
2022/03/27
맘이 싱숭 생숭 하던 차에 봤는데 오랜만에 아무 생각  없이 웃어보네요. 마지막에 탁주에서 빵 터졌어요. 6대주면 탁주가 맞죠. 좀  심오하게 들어가면 어릴 때는  막연히 나도 결혼해서 아이 낳고 그렇게 살겠지 했는데,  요즘에는 잘 모르겠네요. 결혼을 해야 할 필요가 있는지. 하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지만 이 한 몸 챙기는 것도 살짝 버거워 지려 해서, 생각이 많아 지네요. 그리고  어릴 때 부모님이 "나중에 너 같은 아이 나아서 키워라" 라고 하셨는데 그게 제일 무서운 말이라는 걸 점점 깨달아 가는 중이고요. 그래도 이런 모습 보면 행복해지네요. 
굳이 내 아이일 필요 있나요?  다른 아이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 보면 된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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