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이름
2022/03/27
아이가 태어나고 교육시킴에 있어서
부모님들도 새로운 도전이고 모험이고 인내력의 한계를 시험 당하는
일들의 연속이겠죠.

근데 저는 아버지로부터 아동학대, 가정폭력에 항상 노출된 환경에서
자랐고 강압적이고 늘 두려운 분위기에서 살았어요.

덕분에 전 결혼도 가정을 꾸리는 것에도
당연히 나는 하면 안된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제가 아이를 폭력으로 기르진 않겠지만
제가 자란 환경때문에 제 그늘이 또 다른 왜곡된 시선과 양육 방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아버지 때문에 배우자에 대한 생각도 늘 최악을 생각하게 되고요.

아주 잠깐 착한 아이로 길들이는 방법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이의 마음에 절대 지울 수 없는 문신을 새기는 것과 같아요.
아이니까 곧 잊을 것 같죠? 평생 기억해요.
부모는 잊어도 아이는 기억합니다.
본인에게도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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