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구름 · 삶을 즐기려고
2022/03/27
죽음에는 순서가 없다는 것을 느끼고 가네요. 
병들고 나이 들어 자신을 돌보지 못하는 노인의 고독사도 안타깝지만 열심히 살려고 애쓰는 젊은이의 고독사도 안타깝습니다. 고독사라는 것이 혼자 죽는다는 이야기죠? 
세상에는 분명 각자 다른 삶이 존재하고 언제 죽을지 모르며 살아가고 있습니다만 역시 이른 나이의 죽음이 더 안타까운 이유는 그 사람이 살았을지도 모르는 창창한 미래 때문이겠지요. 창창할 거라 생각되는 열심히 살아가는 청년이 이렇게 쉽게 홀로 죽어버린 것이 마음 아프네요.
이런 글을 보면 인생 허무하다는 생각도 들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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