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릴린
마릴린 · 전직 선생, 현직 무직.
2022/11/12
일본만의 현상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우리의 미래도 이와 비슷해지지 않을까하는 느낌도 들고.
일본인들의 성향으로 비추어보면 히키코모리나 오타쿠가 등장하는 것은 그리 새삼스럽지 않아요. 
워낙 개인주의가 강하고 외부에 미치는 내 모습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이 습성이 된 탓인지 경제구조의 흐름이나 시대 변화의 배경말고도 충분히 외곬수적인 모습은 도처에서 발견되는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히키코모리가 우리 주변에서도 심심치 않게 나타나는 '은둔형 외톨이'와 형태적 특성이 거의 비슷하기에 우리나 일본이나 하나의 경제 과도기적 양태인가 하는 의문도 갖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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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선생으로 31년 근무하고 명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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