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있으면 국민의힘에 더 유리한 국민의힘 대표 선출

김재경
김재경 인증된 계정 · Active Researcher
2023/01/11
본 글은 캐스팅보터님의 '국민은 사라진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보고 작성되었습니다. 항상 좋고 간결한 내용, 직관적인 시각화에 감사를 표합니다.
이 주제에 대해서는 얼룩소에서도 이미 안.망치 얼룩커미드솜마르 얼룩커, 그리고 토론소 12월 4주차 주제 : 당대표 뽑을 때, 당심 VS 민심 에서 많은 분들이 의견을 내 주셨습니다.

저는 이번 주제에서 만큼은, 민주주의의 원칙 등을 따지기 보다, 철저하게 정당에게 유리한 것은 어떤 방식인가에 대해서 논하고자 합니다. 마침 최근 있었던 20대 대통령 선거 과정과 결과에서 이준석 대표가 잘했는가, 못했는가에 대해 이야기가 많았고, 만약 윤석열의 당선에 이준석 전 대표가 좋은 영향력을 미쳤다면, 국민 여론이 반영된 당 대표 선정이 정당에게 유리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캐스팅보터 본문 https://alook.so/posts/potLGWK 삽입 이미지


이번 당 대표 선정 방식을 볼 때, 이준석 전 대표의 20대 대통령 선거에서의 영향력을 보아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캐스팅보터님의 자료에 있는 대로, 국민여론30%의 영향력으로 기존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뒤집은 사례입니다. 즉, 당원 뿐만 아니라 국민 여론이 반영되었을 때의 당 대표가 정당에 가져오는 영향을 보기에 적합한 인물입니다.

2. 이번 20대 대통령 선거는, 민주화 이래 역대 가장 적은 표차로 당선된 대통령입니다. 즉, 당 대표의 영향력이 조금이라도 있더라도 그 의미는 다른 대통령 선거보다 더욱 커집니다.

제가 생각하는 결과는 이렇습니다. 대통령 선거는 국민의힘 정당 구성원 뿐만 아니라, 선거권을 가진 모든 국민이 투표합니다. 따라서, 국민 여론이 당원의 여론보다 긍정적이었던 이준석 전 대표는, 나경원에 비해 국민에게 더 높은 호감도를 가지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전제 하에,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 호감도가 높을수록 유권자들은 윤석열 후보를 뽑을 가능성이 높아졌을 겁니다

이준석 전 대표의 대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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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정치과정, 국제정치, 사회 시사 이슈 등 다루고 싶은 걸 다룹니다. 기술과 사회에 관심이 많은 연구활동가(Activist Researcher)입니다. 연구, 협업 등 문의 tofujaeky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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