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이름
2022/08/06
지미님. 저는 지금 10개월째 우울증, 불안장애 치료를 받고 있어요.
아버지의 학대의 영향이 아주 커서 30대인 지금 저를 불온전하게 만들었습니다.
누군가의 말소리, 움직임에도 경계성이 높아 쉽게 자극이 됩니다.
저에게 하는 말이나 행동이 아닌데도 말이죠.
매일 누군가와 부딪히며 살아가야 하는 일상 생활이 저에겐
아주 힘든 일입니다.

이런 저를 돌이켜 보면 아드님과 따님과 그 모양이 조금 다를 뿐
비슷하게 느껴지기도 해요.
그런데 저희 부모님도 저희를 산이고 들이고 바다고 많이 데리고 다니셨거든요.
(아주 나쁜 아버지지만 휴가나 여행의 경험은 많이 시켜줬습니다.)
그 때의 기억은 또 좋은 추억과 좋은 경험으로 남아 있는 것 같아요.

지미님과 남편분은 아주 현명하시고 지혜로우신 부모님이신데
거기에 자녀들의 경험도 중요하다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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