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소년
달빛소년 · 댓글 감사합니다^^
2022/10/04
품위랑 조금 거리 있는 삶

사실 품위라고 하니 제 자신을 돌아보게 합니다. 평소에 약간 죽으면 평생 쉴 것인데 뭐 하러 자냐며 로보트 처럼 행동하다가 크게 아팠습니다. 출퇴근 거리가 상당해서 퇴근 후의 삶을 온전히 보내기 어려워 아이들을 재운 저녁 이후의 개인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곤 합니다. 그리고, 여가 시간을 보내다 보면 훌쩍 자정이 넘는 시간에 잠이 들게 되는데요. 자기 전까지 휴대폰은 잘 안 하려 노력하는데 참 그게 쉽지 않습니다. 십분 이라도 더 자고 후딱 씻고 아무 옷이나 걸쳐 입고 출근합니다. 복장에 대해서 굉장히 자유롭고 가끔 양복 입으면 되니까요. 조금 더 자고 싶어서 회사에 가서 머리 감기도 합니다. 옷장 안에 있는 옷들도 다 오래된 것들입니다. 새벽 시간에는 한껏 꾸미고 열차를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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