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아이를 둔 엄마는 아픈 것도 사치입니다

강경석 · 잘 부탁 드립니다.
2022/04/13

어렵고 힘들게 시작했던 상훈이의 학교생활

상훈(가명)이네 집은 한부모 가정으로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습니다. 상훈이는 올해 초등학교 2학년이 됩니다.

하지만 갑상선 저하증과 사시, 자폐성향의 중증 발달장애를 안고 있어 학교생활이 쉽지 않습니다. 다른 아이들과 선생님께 폐가 되지 않기를 바라며 일반 초등학교에 입학했지만, 욕심이었을까, 그냥 특수학교에 보내면 맘이라도 편했을까 하는 마음에 엄마는 많은 걱정과 스트레스로 너무나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금은 다행히 영어를 좋아하는 상훈이가 방과 후 돌봄 반의 영어 수업까지 큰 문제 없이 적응을 잘해 주어서 엄마가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상훈이와 신나게 놀면서 이야기하는 것이 소원이었던 엄마

상훈이는 심장 소리가 잘 들리지 않을 정도로 뱃속에서 부터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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