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하지 않지만 내가 사랑하는 나의 일
2021/10/13
저는 오랜시간 서비스직에서 근무하다가 최근 퇴사를 했어요.
끄적이는걸 원래 좋아하는 편이라 작은 공방을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남이 주는 돈을 벌어서 쓰다가
내가 몸으로 뛰어야 돈이 벌리는 나의 일을 시작하다 보니
'남이 주는 돈버는게 훨씬 쉽구나' 라는걸 느꼈습니다.
정말 시키는 것만 하면 되었던 것 같고,
물론 스트레스도 많았지만 공방을 혼자 꾸려나가면서 받는 스트레스에 비하면
그전에 받았던 스트레스가 더 나은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주변에서 '나도 뭔가 해볼까?'라고 많이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그럴때마다 말합니다.
'니가 하겠다면 말리지는 않겠지만, 내가 과거로 돌아가면 난 안했을 것 같다'라고.
세상에 쉬운 일은 없겠죠?
스트레스로 탈모가 생기고 위경련이 오면서도
오늘도 꿋꿋히 견뎌봅니다.
모든 직장인들이 말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