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커
2021/10/29
저는 오늘도 독하게 노력중이지만

가장 독하게 노력했던 적을 뽑으시라면..
살기위한 노력을 뽑겠습니다.

극단적인것 만큼 독한건 없더라고요.

제가 첫째놓고 산후우울증이 극도로 심하게 왔었어요.
아니겠지.. 아닐거야.. 내가 나약한거야..하고 방치해서요.

우울증, 불안, 공포, 불면증, 입맛없음, 공황장애 모든게 한꺼번에 왔습니다.

그냥 아이를 놓고 호르몬이 바닥이나서 과학적인 불균형이 이유였어요.

저는 금방이라도 숨을 못쉴것같고 누군가 따라와 괴롭히지도 않는데 죽을것같고 무섭고 불안했어요.
밥맛도 느끼지 못하고 불안해서 하루 3시간도 못잤습니다.

신랑이 출근하면 혼자선 아이와 있지 못하여 친정엄마가 와 계셨어요.

저는 울었다가 웃었다가..

엄마에게" 나 못참겠어(뭘 못참겠는지도 모릅니다) 엄마 나좀 어떻게 해줘" 이렇게 말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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