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슬
김범슬 · 조금 더 높은 가치를 위해
2022/03/10
신자유주의 시대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금융시장의 성장입니다. 전세계적인 금융 억제 체제였던 브레튼 우즈 체제가 무너지고 스미소니언 체제를 거쳐 현재의 변동환율제가 확립되었습니다. 기축통화인 미국달러를 기준으로 하는 변동환율제는 미국 중심의 자본주의 질서를 다시 한번 만들어냈고, 이는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의 이자율 조정이 타국의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커진다는 의미였습니다. 특히나 고정환율제의 몰락과 함께 일국적 단위의 발전계획이 가능했던 케인즈주의도 함께 무너졌으니 개별국민국가의 정부가 쥘 수 있는 카드는 얼마 없는 것이 더욱 명백해졌습니다. 
또한 금융시장의 성장을 위해 금융소득의 원천이 되는 이자율과 이에 대한 세율을 조정한 결과는 성공적이었고 이와 함께 엄청난 금융파생상품들이 생겨났습니다. ...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13
팔로워 44
팔로잉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