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학교 측 일괄사표 강요받은 배재고 33인 기간제 교사들...사표는 곧 학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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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6772 · 인터넷뉴스 케이큐뉴스 대표 겸 기자
2024/01/31
☞ 배재고 이효준 교장 기간제 교사 수 십명에게 일괄사표 요구해 물의...2024 기간제 교사 33인 전원 모집 공고문 내건 배재고
☞ 전원 사표 수리 후 신규 모집 공고를 빌미로 교장 측 선택적 픽업 교사 생존권 위협 의혹
☞ SNS 교사 대화방, "배재는 기간제 교사를 다 내보내는 건가요. 헐, 대박" 경악 타교 교사들
☞ 누리꾼, "매년 기간제 교사 공모는 결코 학교가 손해보는 장사가 아니다"
[사진=케이큐뉴스] 배재고 2024년도 기간제 교사 채용 공고문
'전원 사표'란 말은 정권교체 후 관가의 정무직 공무원으로 불리는 1급공무원(관리관)들에게 한정되는 정치판 용어로만 알았다. 하지만 교육부 공직자로 20여년 가까이 근무하면서 기자가 한 번도 목격한 적이 없을 정도로 공직사회 정무직 공무원의 경우에도 전원 사표는 상당히 이례적인 현상이다. 심지어 기간제(계약직) 공무원도 1년 근무 후 특별한 하자가 없을 경우 통상적으로 계약기간이 연장된 것으로 간주되어 4년간은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그들의 생존권을 보장해 주고 있다. 그런데 기간제 교사들 33명 전원에게 사직을 강요한 고등학교가 있었다. 공교롭게도 3•1혁명 민족대표 33인과 수치가 일치한다. 교장으로 대표되는 학교 측이 내세운 근거는 1년단위 계약 갱신을 위한 정당한 절차임을 강조한다. 최근 이 학교는 '2024 학년도 기간제 교사 채용공고'를 대외적으로 발표했다. 모집인원은 총 33명이다. 이 모집 인원은 현재 학교에서 과목별 교편을 잡고있는 기간제 교사수와 한 치의 빈틈없이 일치한다. 바로 서울 5대 명문 사립고로 알려진 배재고다. 이 같은 기간제 교사 전원에 대한 모집 공고문은 배재고 이효준 신임 교장이 교편을 잡고있는 33명의 기간제 교사들에게 전원 사표를 강요한 것과 동일효과로 간주된다. 왜냐하면 과목별 폐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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