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의 학창시절 A학점 폭격기로 불린 보기 드물게 훈훈했던 교수
☞ 연대 교수, 본인 과목 들은 딸에게만 A+ 주고 3학기 모든 학생 답안지 폐기
☞ 연대 A교수, "자녀 수강 회피하란 내부 규정없었다"며 징계 무효소 제기에 법원 기각

기자가 대학 캠퍼스를 활기차게 누비던 시절 학점 걱정은 솔직히 까놓고 말하면 1도 안했지만 그래도 풍문으로 학점을 잘 준다고 소문난 교수 수업은 관심을 갖고 수강신청을 했다. 특히 학생들이 광클하며 과목신청한 어떤 교수는 'A학점 폭격기'란 별명이 붙었는데 절대 F없고 아무리 시험을 망쳐도 B°이상은 준다는 훈훈한 미담사례를 지닌 교수로 소문이 자자했다. 교수의 이러한 배려에도 불구하고 만약에 F를 받으려 애쓰는(?) 학생 도 A학점 폭격기인 이 교수는 일일이 학생에게 전화를 걸어 반성문을 제출하라고 시키고 이유가 타당하면 A학점을 내려 꽂은 대한히 멋지고 희귀했던 A학점 융단폭격기였다. 이처럼 학점때문에 힘들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