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원지간이라는 단어를 경험했던 : 그리스의 알렉산드로스

엘아라
엘아라 인증된 계정 · 한때과학자이고팠지만 지금은역사이야기중
2023/04/03
견원지간이라는 단어는 일반적으로 원수지간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이 한자어의 단어적 뜻은 개와 원숭이 사이로, 서유기에서 나온 말이라고 알려져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도 원숭이와 개가 심하게 싸우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그리스의 국왕이었던 알렉산드로스 국왕도 이를 경험했고, 이 경험은 비극으로 끝나게 됩니다.

그리스의  알렉산드로스 1세는 그리스의 국왕 콘스탄티노스 1세와 그의 아내인 독일의 조피의 둘째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그의 위로는 형인 게오르기오스가 있었기에 아마도 형이 그리스의 국왕이 될것이며 자신은 숙부들이 아버지 곁에서 그리스 군으로 일하는것처럼 형곁에서 군인으로 일하면서 살아갈것이라 여겼을 것입니다.하지만 제 1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면서 모든 것은 바뀌게 됩니다.

그리스의 알렉산드로스 국왕


그리스의 국왕 콘스탄티노스 1세가 중립을 선언하면서 연합군으로 1차 세계 대전에 참전하길 거부하자 이에 대해서 그리스 내에서 반발이 커집니다. 특히 이 반발의 중심에는 베니젤로스가 있었는데 베니젤로스는 그리스가 연합국으로 참전해서 전후 이익을 얻어야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렇기에 이런 강들은 곧 국왕을 지지하는 사람들과 베니젤로스를 지지하는 사람들 사이의 갈등으로 이어졌으며 그리스내 내전이 일어날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결국 콘스탄티노스 1세가 아들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모든 가족들과 함께 망명을 떠나는 것으로 사건은 끝나게 됩니다. 이때 콘스탄티노스 1세는 장남인 게오르기오스에게 왕위를 물려주려했지만, 베니젤로스 측 사람들은 게오르기오스가 외가인 독일에서 공부했었기에 친독일성향을 가졌을수 있다고 여겨서 그를 국왕으로 추대하는 것을 거부했고 국왕과 함께 망명을 해야했습니다. 할수없이 콘스탄티노스1 세는 그리스에서 왕정을 유지하기 위해서 둘째아들인 알렉산드로스에게 왕위를 물려줬습니다.

콘스탄티노스 1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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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왕가 특히 공주님들에 대해서 관심이 많고 그에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살아있는 왕족은 관심 없습니다. 오래전 기억을 되살려 과학 이야기도 할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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