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를 만질 때 느껴지는 촉감, 오래된 종이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 시간이 지나면서 변하는 종이의 색, 이 모든 것 때문에 책을 사게 되는 것 같아요. 특히 어머니나 아버지가 읽으셨던 책을 보면, 책에 세월이 스며든 것 같아 더욱 매력을 느낍니다. 어쩌면 시간이 지나며 색과 냄새가 변한다는 성질 때문에, 책을 사람처럼 여기는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종이책이 전자책이나 디지털텍스트에 비해 나를 훨씬 잘 드러낸다고 생각해요. 제 정체성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생각한다는 뜻입니다. 왜 그렇게 나를 잘 드러내는지, 이유를 대기는 힘들지만 그 특유의 성질에 이끌리게 되네요. ㅎ
그리고 종이책이 전자책이나 디지털텍스트에 비해 나를 훨씬 잘 드러낸다고 생각해요. 제 정체성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생각한다는 뜻입니다. 왜 그렇게 나를 잘 드러내는지, 이유를 대기는 힘들지만 그 특유의 성질에 이끌리게 되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