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우
백지우 · 전업 투자자. 주식 투자 및 경제
2022/12/22
그간 우리나라가 부동산이 크게 올랐던 이유는 과거 몇 십년간 경제가 빠르게 성장함에 있어서 "부동산 투기"로 돈을 번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이 듭니다.

옆에서 돈을 벌었다 소리를 들으니, 너도 나도 금리가 낮은 시기 정책적 혜택 + FOMO의 심리로 다들 열풍이 일어나고 있었죠. 해서 최근까지는 그래도 집값은 우상향이었다고 봅니다.

즉, 실 거주자 보다는 투기/투자 수요로인해 전반적으로 주택(특히 아파트)가 올랐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2020년 코로나가 터졌죠. 유동성의 힘으로 또 가쥬아~~~ 를 외치면서 코인을 비롯한 모든 자산이 또 거품이 끼기 시작했고 지금은 경제 사이클이 바뀌어 다시 가라앉고 있죠.

그럼 이후는 어떻게 되느냐...가 관건일텐데.. 저도 부동산 전문가는 아니라 전문적인 것을 잘 모르겠습니다만, 확실한 건 전 세계적으로 경제구조 및 산업 자체가 조금씩 변화하고 있는 시점이죠..

서비스 중심인 3차 산업에서, 과학/기술 중심인 4차산업으로 변모하고 있는 초입구간입니다. 그리고 미중 무역전쟁 및 러우 전쟁을 안고 살아가는 또 다른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시기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예전과 같이 부동산이 쭉쭉쭉 우상향이라고 말하기에는 어렵다고 생각 합니다.. 그 이유는



1.  전 세계가 저성장 국면

아시다시피 부동산은 전형적인 SOC 사업입니다. 과거 50년 정도 경제 개발하고 성장성이 확보되었을 때죠.당시 한국도 GDP가 거의 7%일 때도 있었죠. 그 때의 시장 환경으로 부동산도 버프를 받은 게 많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내년까지 우리나라 GDP 1%정도 남짓입니다. 내년 말 쯤이나 금리인하를 한다고 하더라도 이미 세계적으로 이런 국면에 접어 들었습니다.

중국도 내년 경제성장률 4% 정도...  미국도 1% 정도.. 아마도 금리 인하를 한다고 해도 저성장 국면에서 이런 SOC 사업이 예전처럼 활기차지는 않을 듯 합니다.

이렇게 때문에 건설 업체 및 관련자들은 과거와 같이 내수 부동산 보다는 네옴시티, 원전 등등 해외 수주 및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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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 투자자 입니다. 투자 10년 이상 경력!! 미국/국내 주식도 하며, 세계 경제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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