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양심적 병역거부를 특정 종교의 특혜로만 바라보지 않을 수 근거들도 있습니다. 언급하신 것처럼 대체 복무 심사에는 아주 세밀하고 까다로운 절차들을 통과해야만 하는데, 해당 종교 신도로써 오랜 기간 믿음 생활을 했다 하더라도 이중생활을 한 신도라면 그동안의 모든 사생활이 낱낱이 밝혀지는 과정에서 오히려 해당 종교를 떠나는 신도도 적잖이 있다고 합니다.

꼭 이중생활이 아니라 하더라도 과거 아주 어린 시절에 호기심에 잠시 문제가 될만한 인터넷 사이트에 로그인을 해봤던 경험도 있을 수 있고, 심지어 대체 복무 신청을 한 청년 신도가 폭력 게임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한 이력이 나왔는데 알고 보니 해당 신도의 동생이 그 신도의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하여 회원가입을 하고 게임을 즐겼단 이유로 기각된 경우도 있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