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시간

지니 · 그저 열심히 하기 보다는 잘 하자!!
2022/11/01
축제 기간이라 거리가 온통 부산하다.
며칠전 참사의 아픔이 채 가시지도 않았는데 그래도 남은 자들의 시간은 축제와 함께 이어져 가나보다.

그래도 예년에 비해 비교적 차분하게 진행되고 있는 건 분명한 것 같다.
어제는 국화 전시회 구경을 갔다.
가을을 대표하는 꽃답게 온갖 종류의 국화들이 형형색색 피어 자태를 뽑내는데 정말 좋았다.
거기다 국화 향까지 더하니 참으로 금상첨화.
온전히 가을의 시간을 만끽한 기분이었다.

이제 11월이 시작되었으니 가을도 끝자락인가 보다.
산에도 형형색색 물이 들기 시작했고 가로수 은행들도 노오란 치장을 하기 시작한다.
올 가을은 유난히 청명한 하늘이 좋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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