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동의가 되지 않는군요 by 김봉수

천관율 · alookso 에디터

2022/11/18

4. '참사를 공동체가 기억하는 일’은 가장 원초적인 정치의 문제다. 이들은 ‘놀러 갔다 죽은 사람들’인가? ‘안전 보장에 실패한 공동체가 기억해야 할 죽음’인가? 후자라면, 책임은 누가 지는가? 경찰인가? 정부인가? 피해 당사자인가? 어떻게 재발을 막을 것인가? 참사를 겪은 공동체는 우리 생명과 직결되는 일련의 질문을 만난다. 이에 하나하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곧 정치다. 참사를 기억한다는 것은, 이 일련의 질문과 답을 기억한다는 뜻이다. 이 과정이 충실하게 작동할 때 희생자의 이름은 추모비에 제대로 새겨질 수 있고, 그걸 보는 생존자들은 참사의 기억이 주는 교훈을 갖고 살아가게 된다. 사회적 참사를 기억한다는 것은 이런 과정을 말한다. 그러나 참사는 또 다른 차원의 정치 문제를 발생시킨다. 참사는 정권의 위험요소다. 정권은 스스로를 참사로부터 보호해야 한다. 이 차원의 정치에서는, 참사가 사회 문제로 떠오르면 안 된다. 빨리 잊혀질수록 좋다. 피해 당사자들, ...

김

김봉수 · 일본에 살고 있는 웹 개발자입니다.

2022/11/19

전혀 동의가 되지 않는군요

한국정치

뭐랄까...

정부나 여당에서 만드는 논란 그대로 따라가고 있으시네요

정부는 아주 만족스러울 것 같습니다.

대체 언제부터 이런 참사가 발생했을 경우 명단공개를 가지고 왈가왈부 하였으며, 선진국이라고 불리는 어떤 나라에서 명단 공개도 못하게 막습니까?

중도매체, 진보매체 분류하신 거 보니 뭐..기존의 기자들이나 정치인들과 크게 다르지 않으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