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15
율무선생님 글 읽다보니, 까마득한 날의 사고와 그때 뉴스에 나왔다는 제 이야기가 생각났습니다. 사실을 확인하고 정확히 보도하는 것이 어려운 일일 수도 있겠지만... 제발 기자님들도 용기! 용기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까마득한, 그날의 사고 떠오릅니다.
바로 그날..
그리고 1년 후,
중학교 3학년 봄 소풍 가서, 제가 그만 말발굽에 채이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두피가 찢어져 25바늘을 꿰매야 했습니다. 사고 당시 피를 아주 많이 쏟아냈다고 합니다.
@콩사탕나무 님,
앗! 오늘도 마음 따뜻한 콩사탕나무님이닷. 반가워요. 캠핑 다녀와서 몸은 괜찮아요? 너무 추워지면, 안 간다더라구요;; 가본 적은 없지만 저도 듣기만..
부상 극복은.. 너무 오래된 얘기라;; 가끔 안주 삼아 꺼내기도 하는 정도에요. 생각하면 철렁하구요. 내가 잘 살아야겠다 싶고.
...
뭔가 의심하는 버릇이 생긴게 슬프죠. 기사를 그대로 믿지 않게 됐고, 저거 진짜야? 그런 버릇.
수선 맡겨둔 겨울신발 찾으러 가는 길인데, 길이 넘넘 이뻐요! 예쁜 가을, 좋은 마음으로 보내야죠. 오늘도 행복하세요. 축복합니다.
마음써주어서 고마워요.
청자몽님 ㅜ 글을 읽는 내내 너무 아찔했습니다. 당시 어머니의 심정이 어땠을지… 참 착잡하네요. ㅠ 그래도 큰 사고에도 부상을 극복하고 지금 이렇게 잘 살아계셔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
그러면 정정보도도 없었던 것인가요? ㅜ 너무 하네요.
예나 지금이나 기레기 소리를 들으며 특종과 속보에 목매는 기자들이 존재하는 것을 보면 팩트보다 자극적인 정보로 인기나 조회수에 편승하는 언론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더욱 비판적이고 객관적으로 그들을 바라봐야한다는 생각을 뼈저리게 합니다. ㅜ
아픈 기억을 꺼내 글 쓰신다고 힘드셨을 것 같아요.
오늘은 편안한 하루 되시길 빌어요!!^_^ ❤️
@JACK alooker님,
그렇군요;; 트라우마.. 아마 몸에 뭔가 무리가 가긴 했을 것 같습니다. 오래전이라. 중학생인 제가 할 수 있던 답이 그것밖에 없어서.. 그땐 그랬죠.
댓글 감사합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엄청난 사고 경험에 혹시 아주 작은 부분이라도 트라우마가 살짝 염려됩니다.
넓은 아량으로 마부를 용서하셨지만, 요즘 법정에서는 일단 마부 같은 경우에는 피해자가 처벌해달라고 하고서는, 합의금 듬쁙 받은 다음에야 항소에서 탄원서로 선처를 구하는 사례가 더 빈번한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율무선생 님,
지난주에 어영부영 떠나보낸 글에, 때늦은 답글을 달고 있습니다. 무슨 사고가 터지면, 왜.. 제일 말단에 누군가에게 책임을 묻는걸까요? 기시감이 들더라구요.
사실만을 정직하게 보도하는 분들이 분명 있을껍니다. 제가 모르는거겠죠;;;
생각하게 하는 글, 늘 감사드립니다.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청자몽 님, 아버님이 돌아가시고 난 뒤 1년 후에 사고를 당하셨으니 사고 소식을 들은 어머님께서는 정말 소리를 지르시며 우셨을 것 같습니다..
분명 기자들 중에서는 성실하고 보도윤리에 맞게, 그리고 정직한 기사를 쓰는 사람들이 있을 텐데 꼭 문제되는 기자들 때문에 사람들이 오보를 접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사람들은 자극적인 표제목의 기사에 더 끌리게 되어있으니 그걸 노린 기자들이 일부러 거행한 일이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각 언론사별 기자들끼리 모여 입만 모으면 하나의 '거짓' 을 '진실' 로 만들 수 있는 건 금방이니까요 🥲
마부는 무슨 잘못일까 싶습니다. 잘잘못을 따지자면 굳이 그날 병원에 실려온 여학생이 피를 흘리는 모습에 홀려 '기사감' 으로 여긴 기자들 잘못을 법으로 따져봐야하지 않을까요? 수십년이 지났어도 뇌리에 강력하게 박혔다는 것은 정말 그때 당시 충격이 어마무시하셨단 증거가 될 것 같습니다
부디 과거나 지금이나 '오보'를 만들어내고 자극적인 제목을 이용하여 사람들에게 상처주는 사람이 줄어들면 좋겠습니다.
경험담 알려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청자몽 님
오늘 하루 부디 평안히 주무시길 바랍니다☺️💕
@콩사탕나무 님,
앗! 오늘도 마음 따뜻한 콩사탕나무님이닷. 반가워요. 캠핑 다녀와서 몸은 괜찮아요? 너무 추워지면, 안 간다더라구요;; 가본 적은 없지만 저도 듣기만..
부상 극복은.. 너무 오래된 얘기라;; 가끔 안주 삼아 꺼내기도 하는 정도에요. 생각하면 철렁하구요. 내가 잘 살아야겠다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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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의심하는 버릇이 생긴게 슬프죠. 기사를 그대로 믿지 않게 됐고, 저거 진짜야? 그런 버릇.
수선 맡겨둔 겨울신발 찾으러 가는 길인데, 길이 넘넘 이뻐요! 예쁜 가을, 좋은 마음으로 보내야죠. 오늘도 행복하세요. 축복합니다.
마음써주어서 고마워요.
청자몽님 ㅜ 글을 읽는 내내 너무 아찔했습니다. 당시 어머니의 심정이 어땠을지… 참 착잡하네요. ㅠ 그래도 큰 사고에도 부상을 극복하고 지금 이렇게 잘 살아계셔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
그러면 정정보도도 없었던 것인가요? ㅜ 너무 하네요.
예나 지금이나 기레기 소리를 들으며 특종과 속보에 목매는 기자들이 존재하는 것을 보면 팩트보다 자극적인 정보로 인기나 조회수에 편승하는 언론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더욱 비판적이고 객관적으로 그들을 바라봐야한다는 생각을 뼈저리게 합니다. ㅜ
아픈 기억을 꺼내 글 쓰신다고 힘드셨을 것 같아요.
오늘은 편안한 하루 되시길 빌어요!!^_^ ❤️
엄청난 사고 경험에 혹시 아주 작은 부분이라도 트라우마가 살짝 염려됩니다.
넓은 아량으로 마부를 용서하셨지만, 요즘 법정에서는 일단 마부 같은 경우에는 피해자가 처벌해달라고 하고서는, 합의금 듬쁙 받은 다음에야 항소에서 탄원서로 선처를 구하는 사례가 더 빈번한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율무선생 님,
지난주에 어영부영 떠나보낸 글에, 때늦은 답글을 달고 있습니다. 무슨 사고가 터지면, 왜.. 제일 말단에 누군가에게 책임을 묻는걸까요? 기시감이 들더라구요.
사실만을 정직하게 보도하는 분들이 분명 있을껍니다. 제가 모르는거겠죠;;;
생각하게 하는 글, 늘 감사드립니다.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청자몽 님, 아버님이 돌아가시고 난 뒤 1년 후에 사고를 당하셨으니 사고 소식을 들은 어머님께서는 정말 소리를 지르시며 우셨을 것 같습니다..
분명 기자들 중에서는 성실하고 보도윤리에 맞게, 그리고 정직한 기사를 쓰는 사람들이 있을 텐데 꼭 문제되는 기자들 때문에 사람들이 오보를 접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사람들은 자극적인 표제목의 기사에 더 끌리게 되어있으니 그걸 노린 기자들이 일부러 거행한 일이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각 언론사별 기자들끼리 모여 입만 모으면 하나의 '거짓' 을 '진실' 로 만들 수 있는 건 금방이니까요 🥲
마부는 무슨 잘못일까 싶습니다. 잘잘못을 따지자면 굳이 그날 병원에 실려온 여학생이 피를 흘리는 모습에 홀려 '기사감' 으로 여긴 기자들 잘못을 법으로 따져봐야하지 않을까요? 수십년이 지났어도 뇌리에 강력하게 박혔다는 것은 정말 그때 당시 충격이 어마무시하셨단 증거가 될 것 같습니다
부디 과거나 지금이나 '오보'를 만들어내고 자극적인 제목을 이용하여 사람들에게 상처주는 사람이 줄어들면 좋겠습니다.
경험담 알려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청자몽 님
오늘 하루 부디 평안히 주무시길 바랍니다☺️💕
@JACK alooker님,
그렇군요;; 트라우마.. 아마 몸에 뭔가 무리가 가긴 했을 것 같습니다. 오래전이라. 중학생인 제가 할 수 있던 답이 그것밖에 없어서.. 그땐 그랬죠.
댓글 감사합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