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사람 '장례식' 치루던 기자들, '기레기' 인가요?

율무선생
율무선생 · 사회는 빛과 그림자의 산물이다
2022/11/11
여러분은 인간극장을 좋아하시나요? 제가 어렸을 땐 아침 7시 즈음부터였나..등교 준비를 하면서 뜨끈한 밥을 먹으면서 보는 것이 '인간극장' 이라는 프로그램 이었습니다.

드라마같은 삶의 무대, 보통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
저는 인간극장이 아직도 하고 있는지 궁금해서 검색해보게 되었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디스크립션으로 '드라마 같은 삶의 무대, 보통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 특별한 사람들의 평범한 이야기' 라는 글귀가 눈에 보였습니다. 우리의 삶은 특별합니다. 그런데 티비에 나오지 않는 이상 우리 인생을 면밀히 살펴볼 일은 거의 없습니다. 개인을 중요시 여기는 사회 속에서 '인간극장' 이라는 프로그램은 우리 삶에 '감정과 공감' 이라는 오일 한 방울을 떨어뜨려 윤기나게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이런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만들어진 보통 사람들, 그리고 특별한 사람들의 평범한 이야기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필요로 하는 대화와도 같다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유튜브를 통해 인간극장을 몰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이틀 전, 저는 어릴땐 보지 못했던 회차를 보게 되었습니다. 바로 '우리 집에 어린왕자가 산다' 입니다.


소아조로증 희귀병을 앓고 있는 한 아이의 삶
2015년 11월 23일~2015년 11월 27일 5부작으로 제작된 '우리집에 어린왕자가 산다' 편은 소아조로증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홍원기 군의(당시 10세) 삶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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