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학생 트랜드가 전략적 학교 자퇴
☞ 자퇴 브이로그 천 만뷰 돌파
☞ 학교가 내겐 대체 무슨 의미가 있지
☞ 수능 검정고시 출신 응시자 역대급 2만 명 육박
☞ 강남권 고1생들 봄날의 집단 자퇴 파동..교육당국 대비•긴장해야

대학 재수를 하지 않고 고교때 수능을 두 번 볼 수 있는 꿀팁이 있단 입소문이 특히 강남학군을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고교 자퇴생이 크게 늘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2만 명 넘는 고등학생이 학교를 관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는 반드시 가야만 하는 곳'이란 전통적 강박 관념이 느슨해진 것이다. 이에 따라 요즘 자퇴 브이로그가 학생들 사이에 핫한 트랜드가 되고 있다. 올해 특히 강남권 中3 내년도 高1 학생들 집단 자퇴가 역대 최고치를 갱신할 수 있단 우려섞인 전망도 나오고 있어 교육당국의 긴장과 철저한 대비를 케이큐뉴스 가 촉구한다. 그럼 지금부터 비행 청소년들의 전유물처럼 취급받던 자퇴아닌 자신의 꿈을 실현키 위한 전략적•선택적 자퇴가 유행하는 현상에 대해 알아보자. 최근들어 10대들 사이에 힙한 콘텐츠가 '자퇴 브이로그'다. 자퇴 브이로그를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06•07 등 출생연도별 맞춤형 자퇴 관련 동영상이 줄지어 검색되고 어떤 동영상은 조회 수가 천만 뷰를 돌파하기도 했다. 일각에선 여전히 자퇴라고 하면 청소년 비행부터 떠올리지만 근래 자퇴 사유 중 비행이 이유인 자퇴 청소년은 전체 6%미만이다. 따라서 자퇴란 용어가 풍기는 부정적 이미지가 희미해지면서 학생들의 꿈과 끼를 북돋아주는 자발적이고 선택적 자퇴란 이미지로 바뀌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