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 삶의 정취가 좋다.

하온 · 글쓰는 걸 좋아하는 모델입니다.
2022/04/01
그냥 잔잔한 그 삶의 정취가 좋다.

함께 잠을 이루다 먼저 일어난 이가 잠을 자는 이에게 뽀뽀 해주고,
잠시 그(그녀)의 얼굴을 바라보다가 머리를 넘겨주고 쓰담쓰담 해주는 그 삶의 부드럽고, 다정한 손길이 참 좋다.

아침에 일어나서 잔잔한 팝송 혹은 재즈를 틀어놓고, 아침을 하거나, 차 한잔 하며 책을 읽는 그런 시간들을 갖고 싶다.

그러다가 일어난 당신과 함께 대화하고, 그러다가 잠시 그 품에 안겨 있다가, 함께 책 읽은 것에 대해서, 혹은 미래에 대해서 함께 대화하는 삶. 그런 삶을 나는 살고 싶은 게 아닐까

급하고, 바쁘고, 정신없는 삶이 아니라,
여유있고, 천천히, 편안한 삶을 원하는 나는 그 삶을 향해 또 조금씩 나아가고 있는 거 같다.

집에서 생활하고 싶은 나는, 아직 그러지 못하고 있지만 기한을 5년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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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감정을 숨기던 아이는, 감정을 표현하는 게 낯선 어른으로 성장했고, 삶을 살아가면서 느끼는 점들을 말이 아닌, 글로 표현하기 위해 이곳에 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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