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찾기

엄만복 · 자아실현 재테크 육아
2022/03/17
9시쯤 아기를 재우고 한밤 중에 눈이떠진다. 
엄마는 생각한다. 
뭐라도 해봐. 
'이 새벽에 뭘하라는 거지..'
하루종일 두 아들에 집안일까지 1분 1초도 허투루 
보내지 않았는데 도대체 뭘 더 해야하는거지?
라고 속에서 울화통이 터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할거리를 찾아본다. 
아이를 낳고 기르며 본격적인 자아찾기는 
2019년 첫째 아들을 낳고 시작되었다. 
내 평생 나를 모르고 지내왔는데 나와 똑 닮은 '나'를 낳고 진짜 '나'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든거였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가?
나는 어떻게 아기를 낳았을까? 
이 간단해보이지만 심오한 물음에 나는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다. 
어디서부터 잘못되었을까? 
언제부터 나를 잃어버렸을까?
연애를 할때 음식점에 가면 신랑이 가장 곤욕스러워 하던 것이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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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하다의 엄만복입니다. 육아하다 자아찾기 망해서 재테크 공부하기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지만 제대로 고쳐 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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