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커
2022/03/25
여성학 수업때 들은 흥미로운 내용이 떠오르네요.
아내와 남편의 소득&노동시간 차이에 따른 가사노동시간을 통계로 봤을 때
아내<남편 일 땐 아내쪽이 더 많았고,
아내=남편 일 땐 비슷하거나 아내쪽이 조금 더 많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아내>남편 일 때, 남편이 아니라 아내의 가사노동 시간이 훨씬 길다는 점이였어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아내보다 못버는 것도 자존심 상하는데 가사노동까지 하면 안될 것 같다' 하는 심리가 큰 원인이라고 하네요.
이게 하야니님께서 쓰신 사례와 같은 결인 것 같습니다.
시대가 바뀌면서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어났으니 가정의 모습또한 바뀌어가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남자는 일, 여자는 가정' 이라고 하는 고정관념이 모두를 좀먹게 하는 것 같아 속상하네요.
남자가 여자보...
아내와 남편의 소득&노동시간 차이에 따른 가사노동시간을 통계로 봤을 때
아내<남편 일 땐 아내쪽이 더 많았고,
아내=남편 일 땐 비슷하거나 아내쪽이 조금 더 많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아내>남편 일 때, 남편이 아니라 아내의 가사노동 시간이 훨씬 길다는 점이였어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아내보다 못버는 것도 자존심 상하는데 가사노동까지 하면 안될 것 같다' 하는 심리가 큰 원인이라고 하네요.
이게 하야니님께서 쓰신 사례와 같은 결인 것 같습니다.
시대가 바뀌면서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어났으니 가정의 모습또한 바뀌어가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남자는 일, 여자는 가정' 이라고 하는 고정관념이 모두를 좀먹게 하는 것 같아 속상하네요.
남자가 여자보...
한 방에 정리를 너무 잘 해 주셨습니다. 저의 경험으로는 당연히 남편이 사업을 했기 때문에라도 시간을 밖에서 많이 보내야 남자이다. 세대 차이가 있는 것이지요.
하지만 저도 하루 종일 밖에서 일을 했었기 때문에 아이들 양육과 살림은 시어머니께서 맡으셔서 가능한 일이었지요. 하지만 어느 순간 남편의 수입이 줄어 들기 시작하니까 시어머니의 시샘이 달라 지더라구요.
내 등뒤에서 '그 돈 좀 번다고.....중얼 중얼'
경제력이 똑 같이 출발을 하더라도 둘 중 한 사람의 벌이가 차이가 나기 시작하면,
아내의 벌이가 나아지게 되면서 오는 이상한 기운은 사람을 정말 힘들게 합니다.
그 때부터는 안팎으로 전쟁입니다.
딸과 예비사위를 처음 만나는 날 부터 나의 경험담을 솔직히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냈더니 딸이 눈치를 주고 난리 더라구요.
사위가 하는 말이 '저는 00이의 수입에는 별 관심이 없고 사람 자체가 좋아서 여기까지 왔습니다'라고 합니다.
다행히 00에게 경제력에 대한 열등감 같은 것은 없어 보입니다.
올 해 대학원에 입학해서 공부 욕심도 있고 운동도 열심히 해서 몸매도 1등급(?),
탄탄한 직장에서의 위치도 있고 하니까 자신감이 뿜뿜해서 보기에 좋아 보였습니다.
우리 딸만 잘 하면 앞으로 잘 살아 갈 것이라고 믿어 봅니다.
한 방에 정리를 너무 잘 해 주셨습니다. 저의 경험으로는 당연히 남편이 사업을 했기 때문에라도 시간을 밖에서 많이 보내야 남자이다. 세대 차이가 있는 것이지요.
하지만 저도 하루 종일 밖에서 일을 했었기 때문에 아이들 양육과 살림은 시어머니께서 맡으셔서 가능한 일이었지요. 하지만 어느 순간 남편의 수입이 줄어 들기 시작하니까 시어머니의 시샘이 달라 지더라구요.
내 등뒤에서 '그 돈 좀 번다고.....중얼 중얼'
경제력이 똑 같이 출발을 하더라도 둘 중 한 사람의 벌이가 차이가 나기 시작하면,
아내의 벌이가 나아지게 되면서 오는 이상한 기운은 사람을 정말 힘들게 합니다.
그 때부터는 안팎으로 전쟁입니다.
딸과 예비사위를 처음 만나는 날 부터 나의 경험담을 솔직히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냈더니 딸이 눈치를 주고 난리 더라구요.
사위가 하는 말이 '저는 00이의 수입에는 별 관심이 없고 사람 자체가 좋아서 여기까지 왔습니다'라고 합니다.
다행히 00에게 경제력에 대한 열등감 같은 것은 없어 보입니다.
올 해 대학원에 입학해서 공부 욕심도 있고 운동도 열심히 해서 몸매도 1등급(?),
탄탄한 직장에서의 위치도 있고 하니까 자신감이 뿜뿜해서 보기에 좋아 보였습니다.
우리 딸만 잘 하면 앞으로 잘 살아 갈 것이라고 믿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