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얻은 게 아니라, 잃은 것만 같다. 내 시간을

하온 · 글쓰는 걸 좋아하는 모델입니다.
2022/03/17
어제 코로나로 인해 얻은 것이 있다고 올렸는데 바로 다음날 이렇게 저 너무 아파요 라고 올리는 게 참 이상하지만, 어찌 됐든 병원서 처방받은 약은 아침엔 잘 안듣는 거 같고, 오후엔 괜찮아지는 이 몸 상태가 뭔가 참 이상하다.

코로나 확진 이후 이틀째인 오늘은, 유달리 단 게 자꾸 땡긴다.
몸 상태가 괜찮을 거라 호언장담하던 나는 사라지고, 아픈 몸에 자꾸 도망가는 내 모습만 자꾸 보이고, 멍하니 있던 나는 원래 하던 계획과는 다른 삶을 살아가곤 한다.

삶이란 게 그런 거 아닐까, 그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 다르고, 매일 매일을 잘 살아가기 위해 지금 여기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나는 그렇게 하나씩 하나씩 알아가고 배워가는 거 같다.
내 삶을, 나를, 그리고 오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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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감정을 숨기던 아이는, 감정을 표현하는 게 낯선 어른으로 성장했고, 삶을 살아가면서 느끼는 점들을 말이 아닌, 글로 표현하기 위해 이곳에 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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