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부정과 절망, 공포, 희망보다 지금 할 수 있는 일들을 천천히 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언뜻 괜찮다고 생각할 수 있는 공포와 희망도 조금 위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 공포스러워 하는 사람들
화석연료 차량 즉시 운행 중단을 촉구하며 도로를 막아버리는 것과 같이, 지나치게 급진적인 것을 요구하는 사람들

- 희망하는 사람들
핵융합 발전이 개발되어 석탄발전소를 대체할 수 있으니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짓는 노력은 필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들
곧 탄소포집과 저장/활용 (CCUS) 기술이 개발되어 대기 중 탄소를 제거할 수 있을테니 탄소저감 노력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들

사실 제가 그래서 가장 무서워하는 사람들이 "희망하는 사람들"이에요.
기후변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