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류기
표류기 · 시공간을 표류 중입니다.
2022/06/20
저도 스스로가 귀족이라 느끼면서 산 적이 있었드랬죠. 무엇이라도 있었기 때문에 그러했겠지요. 그렇게 그것은 그룹의 가치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지요.

아주 오래 전 그랬드랬지요. 미국의 가문들이 영국의 귀족사회를 모방하고, 로망하며 살았던 것 처럼요. 지금도 그러할 지는 모르겠지만요.

지금 우리 사회의 기득 권력들이 그러하지만 지금의 나는 그렇지 않음을 에둘러 말하지만 그 시절 마음 구석 쪽팔림은 어찌할 수가 없네요.

우월함을 즐긴 적도 있지요. 수년 전 까지도 그러했음이 또, 쪽팔리지만요. 허나,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었지요.  그렇게 바뀌었네요. 그 뿐.

어릴적 부터 우월감에 쩔어 살았음을 저는 부정하지 못합니다. 왜냐면 그러 했으니까요. 초등학교 때 부터 경쟁 상대가 없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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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파도속에서 표류하는 흔적을 건져 올립니다. 저는 표류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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