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치국수

Nanna
Nanna · Ikea effect
2022/05/01
전철역 앞 포장마차를 지나다 허기를 달래려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참 좋아하셨던 
따뜻한 국수를 시켰습니다.

당신의 어린 시절
동네 잔치가 있으면 
일년에 한두번 먹던
잔치국수...

행복했던 그 순간
떠올리며
좋아하셨던 걸까요?

문득,
노오란 고명 위로
따뜻한 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그 국수를 드시며 미소지으셨던
아버지가 많이 그립습니다.

아직 여러분의 곁에 그분이 계시다면
좋아하시는 음식 자주 대접해드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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