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

새벽령
새벽령 · 글은 내 감정을 해소하는 거울이다.
2022/04/26
그거 알아?
너가 걸어온 길이
너가 걸어갈 길인걸

먼 예전부터 쌓여온
너의 생각의 흔적이
너를 이루어 왔단걸

지금 생각해보면
과거 철없던 시절이라
치부하던 그 시절들

하고자 할때 말렸고
하고싶지 않을때 부추기던
주위의 그 수많은 메아리들

하지만 자신만이 확신했었던
그 시절 뚜렷한 방향성에 의한
무수한 선택의 변곡점들

알잖아
너는 너를 위해 
너의 방향을 결정해왔고

너는 너이고
주위에 울리는 메아리는
그저 메아리일뿐인걸

생각을 정리해왔고
신념으로 만들었으며
행동으로 보여줬고

과거는 미래이고
미래는 과거이며
현재가 미래이고 과거인걸

알잖아
너가 걸어온 길이
너가 걸어갈 길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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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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