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팀장 · 바쁘게 사는 워킹맘입니다.
2021/12/12
미혜님 마음이 제 마음과 많이 비슷하네요..
우린 참 많은 부분이 같고 또 많은 부분이 다른 얼룩소 인연인듯 합니다.

예전에 제가 거의 유일하게 활동하는 까페에서 동갑의 친구를 알게 되었습니다.
닉네임이 '작은 행복'이었던 그 친구랑은 이것저것 잘 맞았고 컴기능이 약한 저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우연히 집도 지척이라는 사실을 알고
오프라인에서 만나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가 사라져버렸습니다. 정말 흔적도 없이요...
그래서 그녀를 기다리는 낙으로 저는 그 까페 활동을 계속했습니다.

3년이 지난 어느날 다른 닉넴으로 활동하는 그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글투(말투)가 분명 그녀였지요..
저는 조심스레 쪽지를 보냈고, 내가 애타게 찾던 '작은 행복'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3년전 갑자기 난소암이 급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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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는 신입사원들 일 가르쳐주는 이팀장 집에서는 고딩 중딩 두명의 아들을 키우는 엄마 동네에서는 이일저일 관심많은 40대 아줌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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