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사네"이 말이 왜 씁쓸하죠?

Zebra
Zebra · 얼룩소를 통해 글쓰기 연습을 꾸준히-
2021/11/05
"정말 열심히 사네."
"열심히 사는 널 보면 에너지가 느껴져."
"어디에서든 뭘 하든 성공할 거야."
"그렇게 너무 빡빡하게 살지말고 여유를 좀 가져."

그럼 저는 생각합니다.

세상에 열심히 안 사는 사람 있나?
다들 각자 분야에서 열심히 살면서 뭘.
열심히 사는게 좋은건가?
'열심히'보다 '즐겁게'사는게 더 나아보이는데.
고군분투하며 사는 내가 뭔가 안쓰러울 때도 가끔 있으면서, 가난을 드러내는 것 같아 창피한 느낌이 들 때도 있는데 이건 자격지심인 걸까요?

내가 생계를 위한 활동을 할 동안,
학업이나 자신을 위해 재생산에 시간을 투자하는
동기를 보면서 새삼 체감이 되더군요.

'아, 이게 그 말로만 들었던 격차구나. 따라잡을 수 없는..'

알차게 시간을 보내고, 매사 최선을 다하려고 하고
그런 에너지를 낼 수 있는 저의 기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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