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에서
2022/02/21
일생 해야 할 숙제 같은
뭐 그렇고 그런 입학 졸업 취업...그 이후는 말하지 않아도
친척들이나 사회적 통념 같은 숙제에 치어 있던 어느 날
중학교 때 절친이었던 
나를 많이 바라봐주던 친구가 내 옆에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우리가 헤어졌던 이유는
제가 뭔가 말하고 싶지 않은 것이 하나 생겨서였고
친구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자연스럽게 멀어졌습니다.
다행히 그 친구가 공직에 들어간 기억이 나서
그 기관으로 무작정 전화를 했습니다.
"안정희님(가명)과 통화하고 싶습니다."
부서를 돌아 돌아 친구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일주일에 한번 이상은 꼭 안부를 묻는 정도의 절친입니다.
물론 무슨 이야기든 길게도 하고요.
찾아 나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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