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청장님 안녕하세요.

우선 의미 있는 시작을 위해 이곳 얼룩소에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저도 경력보유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답니다. 

의미있는 첫걸음에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게 제가 생각한 것들을 풀어내려고 합니다.

*현재 15～54세의 기혼여성 중 현재 비취업인 여성으로서, 결혼, 임신 및 출산, 육아, 자녀교육, 가족돌봄의 사유로 직장을 그만둔 여성을 통계상에서는 ‘경력단절여성’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데이터 시각화 자료에선 두가지 용어를 모두 사용하였으며, 본문에서는 경력단절여성으로 변환하여 사용합니다.

1. 경력단절여성 현황
가장 최근의 데이터인 경력단절여성의 현황부터 살펴보려고 합니다. 2019년과 2020년의 경력단절여성 수를 경력단절 기간 기준으로 나눠서 그려보았습니다.

왼쪽의 그래프에서는 5-10년, 10-20년 미만의 기간동안 경력단절 기간을 보낸 여성들이 다른 연차에 비해서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의문이 생깁니다. 우린 분명 경력단절 여성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래프에서만 보면 경력단절 여성의 수가 계속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네요. 이것을 경력단절 여성이 직장을 구하고 있다고 판단해도 될까요? 저는 여기에서 중요한 항목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비취업여성’입니다. 통계청에서는 15-54세 기혼 여성을 취업과 비취업 여성으로 나누고 여기에 비경제활동인구를 포함시킵니다. 즉, 경력단절여성에게는 취업을 하는것과 취업 시도를 하지 않는 것 두가지의 선택지가 있는 셈입니다. 그리고 현재, 취업 시도를 하지 않는 여성이 유일하게 늘어난 차트를 받아보고 있습니다.

2. 경력단절은 어느 산업에서 일어나고 있나?
저는 이 포스팅의 방향을 일 하는 현장으로 돌려보려고 합니다. 경력단절이 되기 전 여성들은 어떤 산업군의 직장에서 근무를 하고 있었을까요?

이 자료는 경력단절 이전 어떤 산업군의 일을 했는지 당사자들에게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