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커
2021/10/30
저는 첫째아이를 놓으면서 반신마취 후유증으로 혈압이내려가 숨을 못쉬고 맥박이 불안정한 부작용을 겪었어요.
그리고 출산 후 오는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1년동안 산후우울증으로 신경정신의학과를 다녔어요.

원래 둘째까지 계획했지만 산후우울증 후 다신 아이를 놓지 않으려 했어요.
산후우울증이 또 올까봐 무서웠기 때문입니다.

첫째아이 돌 무렵 산후 우울증이 거의 다 낫았어요.
바보같게도 저는 첫째아이의 사랑스러움에 속아 또 둘째를 계획 했습니다.

둘째 아이를 놓고 같은날 같은시간 또 산후우울증이 왔습니다. 이번엔 6개월 신경정신의학과를 다니며 치료를 했지요.

산후우울증으로 죽고싶은 정도로 힘들었습니다.

출산전으로  돌아가 산후우울증이 올 걸 알면서도 아이를 놓을거냐 누가 묻는다면... 저는 또 놓을것 같습니다.

그 모든 힘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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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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