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담할줄 알았는데...

샤니맘
샤니맘 · 주부랍니다~^^
2022/12/14
8월말에 이버지를 뵈었었지요...그리곤 얼룩소에 짧은글을 남겼어요. 나쁜예감은 왜 틀리질 않는걸까요?!.....
 아이들을 부르고 입국날짜가 다가올때까지 마음을 조렸네요.
하루하루를 초조하게 기다리다 아이들이 오자마자 찾아 뵈었는데 이틀후 돌아가셨답니다......저와 아이들을 기다리신걸까요?.....분명 ....아이들을 데리고 다시 올테니 기다리라 했던 제말을 기억하셨던것 같아요. 그힘으로 버티신건지..ㅠ
새벽에 전화를 받고도 그저 담담했었는데..... !
오랜 요양원 생활에 1년마다 위기를 넘겼던 터라 ......마음에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믿었는데 홀로 남겨진 엄마를 생각하니 아프기만 하네요.
4살박이 외손주를 자전거 뒤에 태우고 과자 한보따리를 싣고 오셨던 우리 아버지...이제 순간순간의 옅은 기억들을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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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파키스탄 요리를 즐겨하고 우르두어를 좋아하는 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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