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댄서
서툰댄서 · 네트워크를 꿈꾸는 자발적 실업자
2021/10/15
기자님의 글은 항상 감탄하게 되지만,
대장동 사태에 대한 이번 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뉴욕타임스 같은 외국 언론의 기사를 보면, 이 기사가 정말 주장하려는 것이 무엇인지 헛갈릴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인물을 평가하는 기사라면, 해당 인물을 칭찬하는 것인지 비판하는 것인지 아리송합니다.
그래서 똑같은 외신기사를 갖고 정반대로 해석해 인용하는 일도 많은 것 같습니다. 얼마 전 문재인 대통령 타임지 인터뷰를 두고 긍정적인 평가이다, 심하게 돌려깐 거다 말이 많았었죠.
그런데 그건 영어실력 때문만이 아니라, 이 기사는 누구를 까는 기사다, 누구를 편드는 기사다, 하고 판별하기 쉬운 기사들에 우리가 익숙해져 있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 기사 아니면 기계적으로 한쪽은 이렇게 말하고 한쪽은 이렇게 주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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