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의 자유

투혁이 · 연년생아들엄마
2022/08/15
말복인 오늘 남편이 곱창이 먹고싶다한다
곱창은 아이들과 같이 못먹는 메뉴인데 하아
어쩌지ㅠㅠ

아이들도 먹고싶다는 메뉴로 저녁을 급히 먹이고 
조심스레 질문을 해본다

"얘들아 엄마아빠 1시간만 나갔다와도 될까?"

아빠가 곱창이 먹고싶다는데 집앞에 곱창집에서 
얼른 먹고 온다고 말을 하니
아이들이 흔쾌히 다녀오란다
대신 둘이만 있는건 무서우니 1시간만 주겠단다

오오 그게 어디냐
남편이랑 손잡고 얼른 집을 나왔다

집앞 곱창집에서 후다닥 곱창을 구워먹으면서
우리애들이 다 컸다고 ..
우리 이제 자유라고 ... 신이나서 술 한잔씩 마셔본다

1시간만에 먹고 마시고 집에 돌아오는 길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오늘의 1시간 자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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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하게 연년생 아들 육아중인 보통의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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