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재나무
재재나무 ·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
2023/02/28
경악을 금치 못할 사건이었음에도 오히려 역풍이 되어 김영삼이 대통령이 되었죠.
4.19를 이끌었던 마산 지역, 부마 항쟁의 주역이었던 부산 지역은 이후 급격하게 보수화 되었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대구,경북 지역과 부산, 경남 지역은 오히려 지역 감정의 공고화가 진행되었지요.
온 힘을 다해 민주화를 이루고자 했던 많은 사람들이 좌절하고 배신감을 느꼈던 사건입니다.
(그래서 저는 복국을 먹지 않습니다)
안타깝게도 20년이 지난 지금 부산, 경남 지역의 보수화는  돌이킬 수 없게 되었습니다.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더니
'우리가 남이가'라는 한 마디로 역사를 후퇴시킨 사건.
진정 우리가 남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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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분야에 관심이 많아요. 그냥 저냥 생활글을 잘 쓰고 싶은 사람입니다. 나의 이야기가 우리의 이야기가 되는 글을 쓰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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