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똘이엄마
똘이엄마 · 글쓰기로 마음을 다스려보려합니다.
2023/09/16
벌써 9월이 왔나 싶었는데, 그마저도 보름이 훌쩍 지났다.
한 여름엔 저녁 8시에도 낮인 것만 같더니, 가을이 찾아옴과 동시에 오후 6시 반 이면 
해가 서서히 지는 까닭에 하루가 더 빨리 지나가버리는 느낌이 든다.
이제는 열대야에 뒤척이지 않고 시원하게 잠들 수 있는 계절이 온 것이다.
바깥 풍경도 조금씩 변하고 있는데 온통 초록 잎으로 무성하던 숲과 나무들은
조금씩 색이 바래지고, 비가 내린 후로는 낙엽도 이따금씩 떨어지고 있다.
찬바람이 불어오는 10월이 오면 낙엽은 더 많이 떨어지겠지
팝콘 같은 벚꽃이 피었다 지고, 5월의 수려한 붉은 장미가 피고, 민들레 씨와 강아지풀이 
빼곡했던 계절마다의 인상깊었던 장면들이 기억 속에서 휘리릭 스쳐간다.
예쁜 풍경의 장면들은 기억에 오래 남는다고 하던데
그 말이 맞는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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