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의 즐거움] 왕초보 엄마의 수학공부 첫 시간
2023/06/27
이 글은 유튜브 채널 '수학의 즐거움, Enjoying Math'에서 매주 월요일 밤에 진행 중인 '왕초보 엄마의 수학교실'의 첫 시간 수업을 다시 정리한 것입니다. 이 수업은 실제로 미국에서 수학자로 사는 아들이 수학을 다 까먹으신지 몇십년이 지나신 어머니 및 채널의 참여를 원하시는 분들과 함께 진행 되는 대화식 수업 입니다.
처음부터 웃음이 나오는군요. 여러분, 환영합니다. 왕초보 엄마의 수학 교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 시간의 취지를 간단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현재 한국 사회에서 기본적으로 고령화와 저출산이라는 문제가 있고, 50~60대의 베이비부머 세대가 퇴직하면서 많은 고민을 안고 있으며,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IT 친화적인 직업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패러다임에서는 직무교육에 요긴한 측면을 포함하여 수학 교육을 받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매주 한차례 유튜브 채널을 토대로 이러한 고령층이 퇴직한 후, 수학에 대해 대부분을 잊어버린 분들을 상상하며 수학 교실을 만들어고보자 합니다. 많은 분들이 수학을 좋아하지 않았거나, 좋아하시더라도 양질의 교육을 받지 못한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상상해보자면, 저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교회나 절에 계시는 분들이나 탑골공원에서 바둑을 두시는 분들과 같은 모습이 떠오르는군요. 그런 분들의 입장에서는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이 어려울지도 모르고, 역량도 젊은 시절에 비해 떨어져 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실질적으로 많지 않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처음부터 웃음이 나오는군요. 여러분, 환영합니다. 왕초보 엄마의 수학 교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 시간의 취지를 간단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현재 한국 사회에서 기본적으로 고령화와 저출산이라는 문제가 있고, 50~60대의 베이비부머 세대가 퇴직하면서 많은 고민을 안고 있으며,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IT 친화적인 직업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패러다임에서는 직무교육에 요긴한 측면을 포함하여 수학 교육을 받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매주 한차례 유튜브 채널을 토대로 이러한 고령층이 퇴직한 후, 수학에 대해 대부분을 잊어버린 분들을 상상하며 수학 교실을 만들어고보자 합니다. 많은 분들이 수학을 좋아하지 않았거나, 좋아하시더라도 양질의 교육을 받지 못한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상상해보자면, 저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교회나 절에 계시는 분들이나 탑골공원에서 바둑을 두시는 분들과 같은 모습이 떠오르는군요. 그런 분들의 입장에서는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이 어려울지도 모르고, 역량도 젊은 시절에 비해 떨어져 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실질적으로 많지 않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수학을 공부하는 이유에 있어서 물론 직업적인 동기나 모티베이션이 있을 수 있지만, 수학은 그 무엇보다 비판적인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매개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 수학자가 단순히 기초적인 수학을 가르치는 수학교실을 연다고 하면 실제로 기초가 필요하신 분들에게 여러모로 정말 신뢰를 얻지는 못할 것 같았습니다. 그렇기에 정말 수학을 다 잊어버리신 제...
철학은 언어로 수학은 수로 어떤 한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라는 큰 차이가 있다 생각합니다.
수학은 공리체계가 될 것이고 철학은 언어로 이루어지는 사상체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 철학적 사유들의 집합이 체계가 된다는 주장은 아닙니다.
다만 잘 사유된 철학은 고유의 사상체계로 인정 할 수 있는 면이 있다 생각합니다.
철학은 태생적으로 언어를 매개로 사유를 전개합니다. 그렇기에 어떤것이 참이라고 전제하는 공리에서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수학과는 본질적인 차이가 있다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수많은 사람들의 개념이 다른 표상을 띄게 되고 그것이 각자만의 언어로 독창적으로 표현되는 측면이 있다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어느정도 예술적 측면이 가미되어 있는 측면도 있지만
사람들이 '본질'이라 칭하는 개념의 본질에 다가기에는 태생적인 한계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물론 철학도 어떤것이 참이라고 하는 명제들을 명확히 세우고 수학의 공리계처럼 사상을 전개하면 되지 않느냐는 비판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허나 철학은 '의미'와 '환원'문제에서 수와 논리를 이용한다는 수학보다 위의 제기된 문제에서 덜 자유롭다 생각합니다.
주저리 주저리 글을 썼는데 비슷한 생각을 하시는분께 생각거리가 되었으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습니다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