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된다는 건 훈육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김영무
김영무 · 중년에 사표내고 세상 바라보기
2024/04/24
Unsplash+In collaboration with Colin + Meg
 
아이들은 정말 빠르게 성장합니다. 어린아이 시절을 충분히 같이 보내지 못한다면 정말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중학생이 된 우리 아이들은 아이 시절의 깜찍함과 귀여움은 이미 지나가 버렸죠. 이제는 사랑스럽다기보다는 멋지게 느껴집니다.

중학생이 되고 난 다음에 제가 포기한 것은 훈육자가 되는 것입니다. 아빠의 입장에서 이것과 저것을 꼭 해줬으면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한두 번 말하고는 잊어버려야 합니다. 그들의 입장과 그들의 주장이 있는데 거기서 다퉈봐야 아무 의미가 없거든요.

사랑은, 다르게 설명하면 시간입니다. 내가 내 가족보다 일을 더 사랑하면 일에 더 시간을 쓸 것이고, 가족을 더 사랑하면 정해진 근무 시간 외에는 일보다 가족과 함께 하는 것을 선택할 것입니다. 외부의 초청이나 출장이 잡히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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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쓰리 : 후회없는나, 발전하는나, 행복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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