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업 탄생기] #9-졸업 유예와 스타트업 창업
충격으로 한 동안 멍한 상태였다. 일단 그 시점에서는 딱히 취업할 만한 기업이 없었다. 기존에 합격한 기업들도 입사 포기를 하였고 공채도 거의 끝난 시점이었기 때문이다. 어쩔 수 없이 이수한 학점 한 과목을 포기하고 5학년 1학기를 다니는 졸업 유예 결정을 내렸다. 다시 취업 준비와 스펙업 운영을 병행해보면서 다른 기회를 잡아볼 생각이었다.
한 학기를 더 다니는 것은 우울한 일이었다. 경쟁에서 뒤쳐진 루저가 된 기분이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자책도 해보았지만 그러고 있기에는 너무나도 바빴다.
스펙업 관련 일이 급증한 것이다. 취업준비생들이 필요로 한 정보를 수집하고, 그런 정보를 콘텐츠로 기획하고 만드는 과정, 커뮤니티의 게시글이 포털 사이트에 잘 노출되는지를 파악해보는 검색 최적화 작업 등이 그것...
한 학기를 더 다니는 것은 우울한 일이었다. 경쟁에서 뒤쳐진 루저가 된 기분이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자책도 해보았지만 그러고 있기에는 너무나도 바빴다.
스펙업 관련 일이 급증한 것이다. 취업준비생들이 필요로 한 정보를 수집하고, 그런 정보를 콘텐츠로 기획하고 만드는 과정, 커뮤니티의 게시글이 포털 사이트에 잘 노출되는지를 파악해보는 검색 최적화 작업 등이 그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