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딸 바보가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남자 가정방문 보육교사로 일하고 있어요.
아주 전문적이진 않지만 비전공자도 어플로 할 수 있는 걸 알게 되어서 대학생 선생님으로 타이틀 달고 나서 졸업하고도 간간히 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여아 부모님들은 여자 선생님들을 선호하셔서 여지껏 남자아이들만 케어해왔는데
얼마 전에 처음으로 여아 가정에서 돌봄요청이 들어왔어요.
나중에 들어보니까 아빠랑 같이 안 살아서 아이가 오히려 남자선생님을 원했대요.
오늘 산책 다녀오는 길에 아이가 다리 아프다고 안아달라고 해서 어깨에 안아들고 집으로 왔어요.
남자애들은 목마 태워달라고 할지언정 안아달라고 한 적은 없는데 처음으로 아이를 안고 걷고 있으니.. 내 자식도 아닌데 소중함의 무게가 느껴졌네요. 선생님 또 오세요 하고 손 흔드는 모습이 너무 이뻐서 두번 안아주고 왔어요
...아주 전문적이진 않지만 비전공자도 어플로 할 수 있는 걸 알게 되어서 대학생 선생님으로 타이틀 달고 나서 졸업하고도 간간히 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여아 부모님들은 여자 선생님들을 선호하셔서 여지껏 남자아이들만 케어해왔는데
얼마 전에 처음으로 여아 가정에서 돌봄요청이 들어왔어요.
나중에 들어보니까 아빠랑 같이 안 살아서 아이가 오히려 남자선생님을 원했대요.
오늘 산책 다녀오는 길에 아이가 다리 아프다고 안아달라고 해서 어깨에 안아들고 집으로 왔어요.
남자애들은 목마 태워달라고 할지언정 안아달라고 한 적은 없는데 처음으로 아이를 안고 걷고 있으니.. 내 자식도 아닌데 소중함의 무게가 느껴졌네요. 선생님 또 오세요 하고 손 흔드는 모습이 너무 이뻐서 두번 안아주고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