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작은 강아지 이야기 : 얘를 어떻게 해야하지?

김소심
김소심 · 생각이 많은 게으름뱅이
2022/04/18
하루가 지났다.
눈을 뜨니 거실에서 실장난감을 입에물고 쫑쫑 거리는 밥풀이가 보인다.
사랑스러워 냉큼 가서 품에 안고 얼굴을 부비부비
잘잤니 아가
좋은 꿈 꿨니

밥먹는 것도 잊고 한참을 너를 보고있는 하루가 시작되었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너무 귀여워 정말.
이떻게 이런 생명체가 있지?

넓은 거실을 그 짧은 다리로 여기저기 탐험을 하고 무서움이 조금 없어졌는지
여기저기 냄새를 맡기 시작했다.
아직 배변은 못가리는 아가라서 여기저기 패드를 깔아놓고
훈련을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신랑과 나는 유투브를 열심히 보며 하루종일 밥풀이와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문제가 생겨버렸다.
그렇게 얌전하던 어제와 달리 갑자기 너무 활발해진 녀석
하루종일 뛰어다니고 내발을 깨물고 내 옷 여기저기를 깨물기 시작했다.
쪼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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