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은 행복 순이 아니잖아요(?)

포텐조
포텐조 · 짧은 글에서 우리 모두를 위한 가능성
2024/11/14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사백 오십 사번째

큰 바람이 올해 마무리 되었다. 수능. 이 날만큼 울고 웃는 이들이 주기적으로 많은 날은 없을 것이다. 원래 수능 때는 진짜 똘똘 싸매고 시험장소에 갔었는데 진짜 9월같은 날씨에 수능을 맞이 해 보긴 처음이다. 그래서 겨울이 겨울같지 않은 11월에서, 누군가의 누군가가 엮여 있을 큰 이벤트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누군가는 학력고사 누군가는 수능 시절로 나뉘어지지만 시험 자체의 떨림, 무엇보다 공부강요 사회에서의 해방감은 너무나 행복했을 것이다.


나는 성적이 그리 좋지 못했다.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 데 한국사, 세계사 빼고 다 성적이 안좋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사상의학 태음인 처럼 성적만 보면 외길인생 문돌이 체질(?)이였던 것이다. 문돌이는 어쩌다 도중에 바꾸어서 다시 심리학과에 들어가게 되었고 어쩌다 어쩌다 30을 바라보게 되었다. 우리 반의 1등이 전교 1등의 엄친아였는데 걔는 서울대 법대를 지원했고 꿈은 검사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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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과 졸업, 심리학과 대학원 졸업 2022.04.22 ~ 포텐셜 세종청년모임 설립및 운영중 2023.10.26 23년도 전국 우수청년공동체 세종시부문, 행안부 장관상 2024.01.04~ 세종대전FM "밝은내일 조수형입니다"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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