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n Self Management

이상아
이상아 · IT로 북극곰이 행복한 세상 만들기
2023/05/16
가장 최신의 시간표-약속을 주 1-2회로 제한하여 루틴화가 되고 있다.



전 직장에서 교육 사업을 할때, 팀원분이 나보고 '와.. 팀장님 갓생 사시네요.'라고 말했다.

'갓생이 뭐예요?'

가령 새벽에 기상하여 책을 읽고, 운동을 하거나, 공부를 하면서 생산적으로 하루는 보내는 방식을 의미하는 신조어라고 한다.

자기 주도적으로 생산적인 삶을 사는 것이 워너비가 되었다고 한다.
'웰빙'을 잘못 받아들이고, '소확행'하던 방식에서 다시 '갓생'이 유행이라나...

코로나 시대에 자기 주도적으로 삶을 살아가는 게 다시 '멋짐'의 상징이 되었다니
세상은 그대로 두면 역시 알아서 돌아가는 건가 하는 생각을 해봤다.

나는 뭔가에 빠지면 누군가의 말씀처럼 '중독'되어서 해버린다.

근데 그게 중독이라기보다는
그냥 머릿속에 '그것'하나만 입력되어 있는 상태가 되는 게 맞다.

몸이 허약한 체질이라 운동을 안 하면 바로 티가 나는 편이다.
그런 내가 코로나19 핑계로 1년 넘게 운동을 안 했으니, 탈이 나도 크게 났다.

작년 11월부터 헬스를 다니기 시작했는데,
아무래도 운동을 안 하면 바로 티가 나는 스타일의 사람들은
운동을 하면 또 그게 바로 티가 난다.

20대에 늘 하던 말이 '내 맘대로 되는 건 복근뿐'이었다.

그렇게 운동을 좋아하다 보니 회사 업무로 저녁에 운동을 못하게 되면
불필요한 감정 낭비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게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으로 어느 때는 헬스장이 9시에 문을 닫아버리니,
나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이 새벽 6시에 운동을 다니기 시작했다.

6시에 운동을 가자니, 운동 전에 프로틴과 바나나를 30분 전에 챙겨 먹어야 하고,
그전에는 여름부터 꾸준히 해오던 10분 요가가 있었고, 하루 5분 일기장이 있었다.

그리고 매일매일 지키지는 않을지라도 하루 계획을 세워야 속이 편한 스타일이니

어쩌다 보니 기상 시각이 4시 50분이 되었다.

그런데 4시 50분부터 헬스장에 도착하는 1시간 10분간의 시간이
어느 날에는 모자라고,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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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봉사활동 이후, 세상에 더 많은 기여를 하고자 정보관리기술사를 취득한 후, 재도약을 위해 꾸준히 운동과 공부를 하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 - 서비스기획(PO), ICT 컨설팅, 프로젝트관리(PM), 사업기획, 품질관리 NCS 집필 및 검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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