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준
김효준 · 인하우스 인사담당자가 바라보는 사회
2023/03/12
 3월 3일 넷플릭스에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 공개된 이후 열흘 간 약 10만 건의 JMS 관련 언론기사를 쏟아져 나왔고 검찰총장이 정명석 관련 공판에 대한 언급을 하였으며 KBS 더라이브에서 생방송 중 단국대 김도형 교수가 KBS 내에도 JMS 신도가 있다는 발언을 하는 등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언론 보도의 주요 쟁점은 3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JMS 교주 정명석의 범죄 혐의
  2. 사회 각계 각층에 포진한 JMS 신도
  3. 사람들이 JMS에 빠지게 되는 이유


 정명석의 범죄 혐의와 관련해서는 이미 1999년 그것이 알고싶다에 4회 이상 방영되고, 정명석씨가 성폭력 혐의로 10년의 복역을 하는 등 그 사실 자체는 알려져 있었다고 할 수 있지만, 이번에 특히 이슈가 되는 이유는 다큐멘터리의 선정적이자 사실적인 표현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범죄혐의와 더불어 사회 각계 각층의 JMS 신도들 그리고 사람들이 JMS에 빠지게 되는 이유에 대해서도 언론들이 수많은 보도를 내고 있는데 그 내용은 명문대 출신, 전문직을 가진 사람들이 어떻게 국졸인 정명석에게 빠져들 수 있느냐 하는 점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언론에 밝혀진 JMS의 포교방식을 간단히 요약하면 사람들이 흥미가 있을 만한 문화, 취미 생활과 관련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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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대를 가고 싶던 문과생이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근원적이고 본질적인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물리학과에 진학하였습니다. 직장에서는 인사담당자가 되었습니다. 일관성이 없는 삶의 여정은 저에게 다양한 시각으로 현상의 본질을 바라볼 수 있는 역량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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