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김재호 · 안녕하세요.김재호입니다.반갑습니다~
2023/06/14

  만약 저에게 '불편한 사람과 고급스러운 초밥 오마카세''편한 사람과 컵라면' 둘 중에 하나를 고르라고 하면 후자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미각과 포만감만 만족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감 전체와 상대방과의 대화 및 분위기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몸속에 들어간 것은 곧 배출되겠지만, 마음에 담긴 기억과 추억은 여간해서 사라지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항상 같이 식사를 함께 하는 가족, 친구, 동료들과의 관계가 중요한가 봅니다. 인간이 살아남기 위해서 반드시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행위 중 하나가 먹는 것인데 그것을 함께 하는 사람과의 사이가 좋지 않다면 얼마나 괴로운 시간이 될까요?

  입맛이 씁쓸하다면 음식의 맛이 좋을 리 만무하고, 같이 있는 자리가 어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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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이력 : 삼성전자 (휴대전화 설계),GM대우 (Door Trim 설계),LG전자 (신뢰성, 품질 개선) - 작가 활동 : 스마트 소설집 [도둑년] 발간 제24회 월명문학상 당선 브런치 작가, 헤드라잇 창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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